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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Stuff/LENS (m42)

PZO Janpol Color enlarger lens 55mm F5.6

어제 어제 올렸던 녀석은 80mm F5.6 이고 이 녀석은 55mm F5.6 입니다. 
크기는 렌즈 전체의 지름(필터 조절기 포함)은 6cm 정도로 일반 50mm 렌즈 정도 크기입니다. 

웹에서 찾아낸 정보에 따르면 55mm F5.6는 35mm 네가티브 필름용이고 80mm F5.6은 주로 6*6cm 네가 필름에 사용하는 군요. 

확대기 렌즈로 일반 dslr에서 사진 찍을수 있는지 궁금하실건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찍을 수 있습니다. 

우선 확대기에 대한 설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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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기는 원하는 크기의 인화물을 만들 수 있다. 네카티브와 동일한 크기의 인화물에서부터 전지 크기의 인화물까지 만들 수 있는 확대기는 투사 프린터(projection printer)라고도 하며 작동 방식은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지주에 세로방향으로 세워놓은 것과 같다. 확대기 내부의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네가티브를 통과하여 확대기 바닥에 위치한 인화지에 상을 투영을 하며 광원과 네가티브 사이의 렌즈로 인화지에 맺힐 상의 초점을 맞추게 된다. 상의 크기는 광원, 렌즈, 네가티브를 포함하는 확대기 헤드와 인화지 사이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멀어질수록 상의 크기은 커진다. 상의 초점은 렌즈와 네가티브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여 맞출 수 있으며 인화지에 노광되는 빛의 양은 카메라 렌즈와 같이 조리개로 조절한다.  (위의 첨부 사진 참조) 
[출처: http://www.meechu.co.kr/B&W/print/print_enlarger.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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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내용처럼 일반 렌즈와는 달리 렌즈 자체에서 물체의 거리에 따라서 선명한 상을 맺도록 조절할수 없기 때문에(거리조절 헬리코이드가 없음) 렌즈전체를 움직여서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래서 벨로우즈를 대안으로 말씀하시는데 벨로우즈 이용에도 문제는 있을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80mm F5.6 + m42 -> 니콘F마운트 어뎁터(보정렌즈 없이) + 3cm의 지환통 어뎁터 + 후지오프로(니콘바디)로 테스트 해본 결과 5~6이상 거리의 물체가 선명상을 맺었습니다. (방이 좁아서 자세한 거리측정 못하였음) 
따라서 벨로우즈 자체의 두께(바디 마운트에서 렌즈가 마운트 되는 곳까지의 거리)를 감안할 때 벨로우즈에 이 렌즈를 결합하면 4~5m 이내의 물체는 벨로우즈를 전후로 조절해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니콘보다 플랜지 백이 짧은 타바디들은 4~5m 보다 더 먼곳의 물체 부터 촛점을 잡을 수 있겠네요. 

이상은 방에서 대략적인 촬영 몇번과 짧은 가방끈을 이용해서 도출해낸 내용이므로 비과학적이거나 틀린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틀린점은 꼬~옥 지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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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O Janpol Color enlarger lens 55mm F5.6

폴란드에서 제작된 확대기용 렌즈. (m42 마운트)

흑백확대기에서 컬러인화가 가능하도록 렌즈에 컬러필터가 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