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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9.02.17] 콩나물국밥 (광주 상무지구 삼백집)


모주입니다. 알콜성분은 약간 남아있습니다.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속이 편해지는군요.

 

모주에 대하여
모주는 막걸리에 인삼, 대추, 꿀, 칡등 몸에 좋은 한약재를 아낌없이 넣고 하루 동안 푹 끓여 알코올은 날려보냅니다. 숙취로 지끈한 아침, 이 해장술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열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속이 확 풀어집니다. 들어가는 정성이나 재료에 비해 턱없이 싼 가격의 모주에서 전주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모주의 유래
1. 조선왕조 광해군 때 인목대비 모친이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다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여 아들에게 줘 모주라 이름 붙였다는 설도 있어요.

 국밥집은 역시 깍뚜기가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