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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9.02.17] 콩나물국밥 (광주 상무지구 삼백집)

by PHOTOARBOR 2010. 12. 7.

모주입니다. 알콜성분은 약간 남아있습니다.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속이 편해지는군요.

 

모주에 대하여
모주는 막걸리에 인삼, 대추, 꿀, 칡등 몸에 좋은 한약재를 아낌없이 넣고 하루 동안 푹 끓여 알코올은 날려보냅니다. 숙취로 지끈한 아침, 이 해장술을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열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속이 확 풀어집니다. 들어가는 정성이나 재료에 비해 턱없이 싼 가격의 모주에서 전주의 인심을 느낄 수 있답니다.
모주의 유래
1. 조선왕조 광해군 때 인목대비 모친이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다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여 아들에게 줘 모주라 이름 붙였다는 설도 있어요.

 국밥집은 역시 깍뚜기가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