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십리1 여름바다... 정말 덥다 @ 완도 명사십리 '여름엔 바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나는 반댈세...' 라고 해주고 싶다. 사람이 많고 염분과 뜨거운 열기 때문에 땀은 줄줄, 게다가 해수욕장이라고 이름 붙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해변가에 그늘이란 그늘은 모조리 상인들이 터를 잡아 놓은 덕분에 만원이상을 쓰지 않으면 그늘 한조각 허락되지 않는 곳이 여름 바다 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나에게 여름 바다는 여름에 가지 말아야 할 곳 0순위이다. 그.런.데 내가 미쳤나보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던 어느날, 휴가 시즌의 절정을 이룬다는 어느날. 바다를 가보겠다는 용감무쌍한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역시 더운 날씨는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가 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1일 여행 + 대중교.. 2010.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