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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8.05.18] 마치 고양이 처럼.... '와일드캣'


오늘은 입도 눈도 함께 즐거운 녀석을 데려 왔습니다.
'와일드 캣' 이름도 귀엽군요.
'스트롱' 이라는 닉넴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맛이 기대되는 군요.

사실 이 녀석은 예전 부터 눈여겨 봐왔던 터였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서 모셔왔습니다.
용기를 낼수 있었던 이유는 Labatt라는 회사 이름 덕분이 랍니다.
'Blue'라는 맥주로 제 입을 즐겁해 해준 회사 이기 때문에 신뢰감이 있었죠.

맛은......
첫맛은 쌉싸름 합니다.... 그런데 그 쓴맛이 상당히 부드럽네요.
처음에 쓴맛이 풍부하고 작은 거품으로 인해 부드럽게 녹아듭니다.
입안에 남은 맥주가 목으로 넘어가면 입에 얼얼한 감촉이 남아 있습니다.
맛은 평범하지만 텍스쳐는 상당히 독특하네요.
맛은 고양이의 발톱처럼 날카롭지만 텍스쳐는 고양이의 털처럼 부드럽습니다.
이름을 기가 막히기 붙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곁에 두고 항상 마시기에는 조금은 강한 맛이지만 가끔 한번씩은 즐겨줄만한 합니다.

멋진 맥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