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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8.05.18] 간식+한끼 식사+술안주= Ham Warp


집에서 즐겨먹는 warp입니다. 오리지널 햄 + Black Forest Ham 조합으로 즐겨먹었는데 이번에는 내용물을 좀 바꿔보았습니다.
Tortillas(warp을 겉에서 싸주는 피자 도우처럼 생긴 얇은 빵입니다. 갈릭맛)
Roast Beef, Ham sausage, Lyoner sausage, Summer sausage
조리용 양파(샐러드용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에서...)
통사이즈 미니오이, 양상치....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준비물을 바로 싸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어렵거나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자 그럼 요리 시작~!!

우선 Tortillas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햄을 이쁘게 놓아 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햄의 양은 조절 하세요. 전 야채를 많이 넣는 편입니다.

 

이쁘죠... 꿀꺽~

 

그 위에 잘 씻은 양상치를 올려 줍니다.
잘게 채를 썰거나 그럴 필요 없습니다. 양상치가 원래 부드러운데다가 채를 썰면 나중에 먹을때 밖으로 새어나오기 쉽습니다. 그냥 길쭉하게 찢어서 넣어주세요

 

양상치 위에 양파를 얇게 채 썰어서 올려 줍니다. 샐러드용 양파를 넣으실 경우 넉넉히 넣으셔도 되지만(매운맛이 거의 없어요) 조리용 양파를 넣을 경우 얇게 채를 썰어서 조금만 넣어주셔도 매우맛이 강합니다. 양파 냄새가 싫으시면 살짝 볶아서 넣으셔도 됩니다. 전 그냥 생양파.... 샐러드용 양파 대신 조리용 양파를 조금 넣는 이유는 밋밋한 맛에 액센트를 찍어주기 위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위에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줍니다. 소스는 개인 취향대로 넣으세요. 캐첩, 허니 머스타드, 소금, 후추, BBQ, 갈릭 마요네즈.. 등등 무궁무진 합니다. 마요네즈는 low fat 보다는 레귤러를 권합니다. 어차피 야채 양이 많아서 일반 마요네즈 조금 드셔도 괜찮습니다. 게다가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양파의 매콤한 맛을 적당히 부드럽게 해줍니다.

 

이건 약간 새로운 시도 인데요. 보통은 오이를 얇게 썰어서 넣어주지만 전 피클용으로 쓰이는 미니오이를 통채로 넣어준답니다. 씹는 맛도 있고 보기에도 더 좋더군요.

 

재료를 다 넣었으면 정성스럽게 김밥 말듯이 말아줍니다. 돌돌돌~~~~

 

하프컷을 한뒤에 접시에 놓고 장식...

 

맛있겠죠?
사실 맛있습니다. ^^;
사실 전 하프컷 안하고 통채로 들고 먹습니다. 돌돌 말아줄때 한쪽 끝은 접어서 내용물이 새어나오지 않게 만들어서 그냥 들고 먹습니다. 그 맛이.. 캬~ 그리고 맥주한잔...
집에서 손님 안주로 만드실때는 이쑤시개를 꽂아서 랩이 안 풀어지게 만들어 준 후 한 입 싸이즈로 잘라서 접시에 장식하시면 사랑 받는 남푠(?)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즐 Wrap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