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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9.02.09] 겨울철 별미 대게 & 홍게


겨울철의 별미 게.
가족들과 함께 울진에서 사온 신선한 대게와 홍게로 푸짐한 잔치를 벌렸습니다.

 
홍게.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강하고 복부까지 붉은 경우도 있으며 발끝까지 붉은 빛이 살아 있습니다.
 몸에 돌기는 대게 보다 작고 전체적으로 체형이 대게보다 작습니다. 도시에서 대게라고 파는 대부분은 홍게라고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신선한 홍게의 경우 살이 가득차 있고 그 맛 또한 대게와는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잘 고른 신선한 홍게는 저렴하게 맛있는 게를 즐길수 있게 해줍니다.

 
대게 복부

 
대게입니다. 홍게보다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덜하며 체형도 크고 돌기도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번만 실물을 보면 홍게와 대게는 쉽게 구별이 가능하겠네요.

 

대게 몸통살. 초록색 내장이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등딱지는 먹지말고 나중에 한꺼번에 밥 비벼드세요. 게는 껍질 빼고 버릴것이 없습니다.

 

등딱지는 내용물을 잘 긁어서 밥에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다시 등딱지에 밥을 퍼서 각자 배식...
김치와 함께 먹어주면 그 맛이 캬~

 

* 요즘 한창 대게와 홍게가 시즌입니다. 요즘은 온라인으로 택배거래도 많이 하니 저렴하게 현지에서 신선한 게 구입하셔서 집에서 쪄 드시면 좋을듯하네요.
참고로 게를 찌실 때는 배딱지가 위로 가게 찌셔야 합니다. 그래야 게의 맛있는 육즙이 떨 빠져 나갑니다.
홍게는 15분정도 대게는 5분 더 20분정도 찌시면 됩니다.

* 대게는 값이 비싸며 또한 그 어획량이 적어 유사품으로 등장한 게가 붉은대게(홍게)이다. 붉은 대게는 한국 동해나 일본전역의 수심 700~2,000m 해역에 서식하며 겉모양이 대게와 비슷하지만 껍질이 딱딱하고 속이 꽉차지 않았으며 맛이 덜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붉은 대게는 온 몸통이 진홍색으로 붉지만 ,대게는 등쪽은 주황색이며 배쪽은 흰색에 가깝다.
 (홍게도 시즌을 잘 맞추시면 대게 못지않게 맛이 있습니다. 또한 대게 와는 맛이 조금 다릅니다. 대게보다 저렴한 가격에 겨울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홍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