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al Story/KOREA

[2015.07.02] 여수 하루 여행. 바다 위를 날아보자!

자주 가는 여수지만 이번에는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광주 --> 고속도로 --> 국동항 --> 점심(두꺼비게장) --> 


-->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놀아정류장 -->(해상케이블카)--> 자산공원 해야정류장 -->(도보)--> 팔각정 --> 일출정 -->


--> 오동도 입구 --> 오동도 열차 탑승 --> 오동도 등대 --> 음악 분수 -->(도보)--> 해야정류장


이런 코스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오동도에서는 섬을 일주하지 않고 절반 정도만 돌았는데 전부 돌아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중에 오동도 입구에서 자산공원 해야정류장까지 등산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체력을 아끼게 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현재 오동도 입구에 주차빌딩을 만드는 중이라서 이것이 완성되면 등산을 하지 않아도 편하게 해야정류장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여수에서 게장백반을 먹을 경우 항상 '황소게장'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황소게장'과 더불어 각광을 받는다는 '두꺼비게장'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좀 실망....

우선 황소게장에서는 조기찌게가 나왔었는데 게집게로 끓인된장국이 나오더군요. 원가절감인지 어떤건지....

멍게장도 없고.... 그나마 새우장에 대적할만한 쏙새우장이 나왔는데 쏙새우장은 좀 까먹기가 힘들어요. 잘못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 조심...

새우장이 까먹기도 편하고 좀 그런면은 있습니다. 간장게장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양념게장은 맵기만하고 게장특유의 감칠맛이 덜해서 아쉬웠네요.

제 경우는 '황소게장'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점심 먹은 후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돌산공원으로 이동.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자산공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는 '프리미엄 케이블카'를 탔는데 왕복 2만원이라는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한번 정도는 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특히 바닥이 보여서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위를 지날 때는 X꼬가 움찔..... @.@


게다가 자은공원에서 내리면 오동도가 바로 코 앞이라서 오동도 한 바퀴 쓰~윽 돌기에도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