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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al Story/KOREA

[2015.07.07-09 부산-후포리-경주여행] 8일@울진군 후포리. 백년손님촬영지

여행 이틀째, 쏟아지는 비를 뚫고 매주 목요일 밤11시에 방송중인 사위 강제 소환 프로그램 '백년손님'으로(더불어 대게 먹방과 홍게짬뽕, 문어우동 등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유명해진 울진군 후포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출연자들이 나와있는 대형광고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후포항으로 들어가는 이정표를 따라 후포리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인지 거리가 한산합니다. 풍랑주의보라도 내렸는지 항구에도 배들이 가득 정박해 있네요.




한산한 후포항을 한바퀴 돌고난 후 '홍게짬뽕과 문어우동'으로 유명해진 후포리의 핫플레이스 '고바우한중식'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문어우동과 게살볶음밥을 먹었는데....

문어우동은 큼지막한 우동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비쥬얼이 압도적이며 국물맛은 10년전에 마신 술이 해장될듯한 시원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게살볶음밥도 리얼게살이 들어가 있어서 참 맛있더군요.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먹고 싶어집니다. 츄릅


후포리 남성 패션의 핫플레이스 '진이발관' 앞에서 만난 길냥이


'백년손님' 출연진 남서방네 장인장모님집 앞 입니다.

혹시나 불편을 줄까봐 멀찍히 떨어져서 조용히 보다가 사진만 찍고 왔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혹시나 동네 마실나오시는 '후타삼'할머님들도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고바우한중식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다 백년손님에 가끔 출연하시는 '한마음대게' 사장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서로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TV에서 보던 분을 직접 보니 더 반갑네요"라고 말을 건냈네요. 멀리 광주에서 왔다고 하니 사장님은 '순천 주암'이라고 하셔서 깜놀.

후포리에서 동향분을 만나다니....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꼭 매상 좀 올려드려야겠어요.


빵빵해진 배를 안고 경주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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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재방문해서 대게 먹방하고 돌아왔습니다.
2년전에 방문했던 저를 기억해주신 대게 식당 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