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 11. 13. 수요일. 4물
출조항: 전북 격포항
출조선: 격포 X선단 X호
낚시종류: 문어 낚시
1. 결론은 격포가 문제가 아니라 배가 문제였음. (다시는 탈 생각 없음)
작년에 민어외수질에 출조했다가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선사라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부장님의 꼬심에 어쩔수 없이 넘어가서 승선함. 하도 명성이 자자하길래 어쩌나 보자 했더니만 아니아다를까 역시나...
* 선장이 배를 너무 거칠게 흘림
- 반론의 여지도 있겠지만 배 흘리는 스타일이 나랑 안맞음.
- 배를 안정화시키고 착수 신호를 주는것이 아니라 '삐~' 울리고 나서 배를 잡으려고 막 돌려버림.
채비 꼬이고 바닥 걸리고 난리 부르스 임
- 배를 흘리는 속도가 안맞음. 물이 안가면 배를 흘려줘야 되는데 배 흘리는 속도가 그냥 지 맘대로임.
* "선장은 배만 댈뿐 고기는 손님이 잡는겁니다"라고 마이크에 대고 말함. 이게 뭔 개소리지 했음.
* 암튼 이래 저래 맘에 안드는 선사임.
** 그래도 조과가 나오니 이리저리 빨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름은 알려진 모양인데, 조과는 선장능력이 아니라 손님이 잡아서 생긴거임. (이건 선장 입에서 나온말이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없음)
2. 격포가 이동거리가 가깝고 조과도 어느정도 나오는 지역임. 그 동안 망할 선사 때문에 격포를 멀리한것이 아쉽다.
앞으로는 해오름호를 열심히 이용하겠음.
3. 문어 사이즈 예술임
4. 승선하다 부장님 에잇캐치 초리 부러뜨림. 그리고 꺼내든 로드가 이꾸다.... (부장님 이거 어디서 사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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