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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al Story/KOREA

[2009.01.19] 충남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가다. 2부


모든 축제가 그러하듯 먹거리와 함께 음악과 공연은 필수 조건이죠.
지방축제는 무명의 공연 연애인들의 실전 내공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왠만한 연애인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죠.

 
공연이 무르익자 공연장 앞 천막뿐만 아니라 좌우까지 관람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스피커 앞에서 사진찍던 전 귓청이 떨어져나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 여기서 부터는 vivita 100-300 MF 랜즈 촬영했습니다. 손각대로 찍다보니 핀이 나가버린 사진이 대부분이더군요.
색감이 참 이쁘게 나와서 고생한 보람을 느꼈네요.

가수 뒷쪽에 서있는 각설이 분장한 사람이 MC되시겠습니다. 사회도 보고 혼자 노래도 하고 완전 무대를 장악하더군요.

 

이분 노래 잘하시더군요. 조용필의 노래는 싱크로율 99% 맨트용 목소리와 노래부를때 목소리가 노래마다 달라지더군요. 홍서범의 노래를 부를때는 홍서범이 진짜 온줄 알았다능....

그러던 중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만들어 버린 언뉘들의 댄쓰공연....
저도 버스트 연사 모드 작렬~!!! 왼손으로는 포커스 맞추랴 오른손가락은 연사질 하랴.... '하얗게 타버렸어... 하앍'


의상이 국적불명의 대략 안습 퓨전이라서 나름 화들짝~!!!
그래도 추운날씨에 언뉘들이 열심히 공연을 해준 덕분에 온동네 주민들과 관객들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
가족단위로 구경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왠일인지 관객호응도는 아줌마들이 더 열성적이었다능..
아저씨들은 소리없이 침만 '꼴깍 꼴깍'.... 아줌마들은 소리지르며 '꺄~악' 이건 뭐 ㅡㅡ;

허긴 뷰파인더에 눈 들이밀고 줌 땡겨서 손꾸락 연사질 버스트모드에 돌입한 나도 있었는걸 뭐...
이건 다 사진을 위한 열정이라구~!!!!

짝퉁 레고 머리 서인영.... 개인적으로 서인영 안좋아라 해서... 풋..


노바디 노바디 벗 쭈~~~~~ 웃흥...

 

 

개인적으로 핀이 나가버려서 아쉬웠던 사진.... '빵야~!!'

한번더 '빵야~~~'

 
이분은 아무리 이쁘게 구도를 잡아드리려 해도 대락안습 포즈만 잡혀서 참 나름 민망한...

 

지역 소규모 축제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다 즐겁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에 작은 축제 한번 찾아가서 에너지 충전해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