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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al Story/KOREA

[2009.02.06] 우연히 찾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자은도. 암태도)

* Petri 7 + Fuji Superia / HP PSC 1510 Scan

2008년 여름 친구와 함께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자은도를 찾아가게 됩니다. 목적은 "붕어낚시"
무슨 민물낚시를 하러 섬까지 들어가나 하겠지만 친구녀석이 어디선가 물보다 붕어가 더 많다는 비밀스런 정보를(?) 입수해서 확인차 먼 섬까지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사실 운전은 친구가 했으니 전 더할 나위 없이 편했지만요.

자은도는 전남 신안군에 속하는 섬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압해대교를 통해 압해도로 들어간 뒤 배를 타고 암태도를 거쳐 자은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약간 불편하기는 하지만 자은도와 암태도는 은암대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가능합니다.

 

자은도에서 탠트로 1박을 하며 붕어님과의 면담을 신청했지만 10cm정도 되는 사이즈로 마릿수 재미만 보고 철수를 결정하게 되고 암태도에서 압해도로 넘어오는 배를 기다리다 섬 곳곳을 차량으로 둘러보게 되는데 그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마을 앞 노거수. 옛날엔 마을 입구에 이런 나무 한두그루는 꼭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사라져서 아쉽답니다. 또 정자가 없어서 참 아쉬웠는데 정자를 지을 만한 자리는 있더군요.

 

면전해수욕장. 마을집은 전부 민박집으로 이용가능. 마을의 좁은 길을 통해서 바닷가로 갈수 있으며 해수욕장이라기 보다는 한적한 어촌 마을 분위기

 

백길해수욕장. 자은도 해수욕장에서 크기도 가장 크고 매우 아름다움. 모래가 매우곱고 깨끗함.
편의시설없으며 간의 샤워장과 화장실만 있음.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노둣길. 원래는 돌로만 된 길로 하루에 두번 간조때만 길이 열렸는데 99년도에 시멘트로 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길 양쪽으로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노둣길 옆 갯벌. 칠게, 농게, 망둥어들이 뛰어노는 살아있는 갯벌이 펼쳐져 있습니다.

2008년도에 찍은 사진을 2009년도에 현상해서 정리하다 관련자료를 검색해보니 아래 신문기사가 있더군요. 읽어보세요.
[노둣길 관련 기사]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가로사이즈 1024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