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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8.05.25] 김치냉모밀


주말입니다.
밴쿠버 날씨가 너무 좋네요.
여름이 바로 앞에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날씨는 덥고 입맛은 없고 그렇다고 굶기는 싫고 해서 시원한 모밀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른모밀(자루소바)은 간식이나 야식으로 자주 해먹었는데 그냥 먹기엔 너무 밋밋해서 혀에 자극을 줄수 있는 김치냉모밀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이용할 재료들입니다. 메밀국수 두 묶음. 미니오이, 김치, 집 떠난지 쫌 된 무, 파, 삶은 계란...
오이와 무는 채썰고 파는 잘게 썰어둡니다.
김치는 생김치 보다 익은 김치 또는 묵은지가 좋습니다.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둡니다.
국시장국은 판매되는것을 적당량 물에 희석한 뒤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둡니다.

 

메밀국수는 소금을 넣고 잘 삶아서 찬물에 잘 헹궈낸 뒤 물기를 빼서 그릇에 이쁘게 담습니다.

 

국수 위에 준비된 재료를 이쁘게 올려준 뒤 국시장국을 살짝 부어 줍니다.
여기에 얼음을 두어게 넣어주거나 블랜더로 얼음을 갈아서 넣어주면 더욱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한 입 드셔보시겠어요?

요리 후기...
음식 만들랴.. 중간 중간 사진 찍으랴.. 힘드네요...
빨랑 와이프님을 만들어서 옆에서 찍사(?)도 시키고 같이 음식도 먹고 그래야 겠는데... 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