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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2008.12.24] 순천 홍천뚝배기 생삼겹살


순천대학교에 세미나 하러 내려갔다가 순천대학 근처에서 삼겹살님을 영접했습니다.
깔끔한 반찬도 도톰한 껍질 삼겹살도 굿~!

순천에... 웬 홍천? 그리고 삼겹살은 또 제주도 산?
지역색 불명의 요리가 나오는건 아닌지 순간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ㅡㅡ;

 

도톰하게 껍질과 함께 썰어진 생삼겹살에 후추에 버무려진 굵은 소금이 뿌려져서 제공됩니다.
고기 퀄리티가 참 좋더군요. 순간 불안감이 점점 해소됩니다.

 

삼겹살과 함께 바지락과 버섯도 제공됩니다.

 

생굴도 나오는데 삼겹살과 함께 싸먹는 맛이 일품~!

 

삼겹살을 주문 했는데 함께 나온 반찬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역시 음식은 전라도.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칠게 조림. 생으로 무쳐먹는게 더 맛있는데..
요즘은 갯뻘이 오염되서 칠게 보기가 힘들어 졌는데 순천은 순천만에서 많이 잡히는 모양이더군요.
그것도 대부분은 낚시용 미끼로 팔려나가지만요.... (맛있는데.. ㅠ.ㅠ)

 

쌈장과 기름소금은 기본.. 거기에 콩가루까지.... 삼겹살에 찍어 먹으면 깔끔한 고소함이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