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갈매기살, 새우장 ★★★★☆] 고꾸남-고기 꾸워주는 남자.

by PHOTOARBOR 2014. 11. 14.

여친님이 급 꼬기 꼬기를 외쳐대길래 집 근처 고기집 찾아갔습니다.

이름이 '고꾸남-고기 꾸워주는 남자' 더군요. 진짜 남자가 꾸워줍니다. 사장님도 일하는 직원도 남자. 남자...

여자 분들은 좋겠더라구요. 남자인 저는 눙물만.....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방문한게 아니라서 카메라도 없어서 그냥 아이폰4로 찍었더니 사진에 노이즈가 자글자글 합니다.

앉은 자리 뒤쪽으로 메인 메뉴판이 있었는데 안 찍었어요.

오늘은 밥 먹으러 온거니까 그냥 앞에 보이는 것만...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고기집 특유의 누린내도 안나고요.

오픈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어서 옆자리 신경 안 쓰고 식사가능하네요. (사진은 오픈 테이블)

잔에 보이는 특선 메뉴는 술안주 메뉴네요.



가르비살과 갈비살(뭐 이정도 시킨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안나요. 배고프면 정신이 가출합니다.) 각각 1인분에 공기밥 두개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과 여러가지가 세팅됩니다.

팽이버섯과 오이가 들어간 연겨자소스 셀러드인데 맛이 좋더군요.

상큼하게 식욕을 돋우고 고기와 같이 먹어도 궁합이 잘 맞더군요.


고기집의 기본. 양파+부추


깻잎+배추잎 매운샐러드.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좋아요


옥수수+마카로니 샐러드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깻잎과 무를 한장 한장 켜켜 쌓아서 초절임을 한 것인데 고기와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장 한장 쌓은 듯. 정성이 보입니다.


팽이버섯 된장국. 맛이 괜찮음


고기는 초벌 구이가 되어져서 나옵니다.

덕분에 식탁에서는 연기가 많이 올라 오지도 않고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양이 좀 아쉬어요.



공기밥을 두개 주문했는데 하나는 백미밥으로 하나는 흑미가 섞인 밥으로 주더군요.

이 또한 감동.


아무정보 없이 찾아간 집인데 꽤 감동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집보다 천원정도가 비싸고 고기 양이 적다는 점인데 신선하고 다양한 쌈채소를 무제한 먹을 수 있고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고기 맛이 괜찮아서 다시 가고 싶어지는 음식점입니다.

후식으로 새우장+백반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 항상 새우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다음에 새우장 백반 먹으러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인테리어 

깨끗함. 카페스타일. 등받이가 높아서 방해받지 않고 식사 가능

친절도

친절해욤. 고기가 초벌구이 되어서 나옴

청결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깨끗함.

★☆

고기맛이 나쁘지 않음.

신선하고 다양한 쌈채소 바가 있음.

밑반찬류가 깔끔하고 고기와 잘 어울림



광주광역시 상무1동 23-1 고꾸남-고기 꾸워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