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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al Story/KOREA

[무작정여행:제주도3탄] 눈폭풍을 뚫고

이른 저녁을 먹고 일찍 쓰러져 자다가 밤늦게 일어나보니 밖에서 요란한 천둥소리가.....슬슬 걱정이 됩니다. 
아침이 되서 창밖을 보니 눈이 가득합니다. OTL 입. 니. 다
그래도 제주도는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 눈이 그치니 쌓였던 눈도 금새 녹아버리는군요. 도로는 온통 슬러시상태. 운전 조심해야겠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아침밥으로 근처해장국집에서 보말해장국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봅니다.



아침을 먹은 후 무작정 서귀포 방향으로 진행. 눈이 내리는 군요


서귀포에 거의 도착해서 천지연폭포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천지연폭포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은 그치고 구름사이름 해가 보입니다. 눈오고 해뜨고 바람불고.... 이런 패턴의 반복이로군요.

우선 세연교를 구경. 천지연폭포는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진입가능한 정방폭포로 다시 목적지 변경. 


갑자기 불어오는 눈보라를 뚫고 정방폭포에 도착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햇님이 방끗!


동백꽃도 한창입니다. 벌써 한잎두입 떨어지는 꽃도 있네요.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




폭포아래 무지개 아름답네요. 오늘은 행운이 가득한 하루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