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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여행:제주도7탄] 아~ 먹다죽을 그 여행이여 숙소를 잡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으나 경애관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는 계획은 예약 만석으로 실패. 식사 할 만한 곳을 무작정 찾아 헤매이다 우연히 바이젠 거리로 진입. 완전 중국에 온 느낌이네요. 제주도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난 모양입니다. 바이젠거리 옆길로 시장통 분위기가 나는 길로 하념없이 걷다가 어항에 뱅에돔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지도 어플에도 나오지 않는 조그만 횟집이네요. 그 이름하야 '와 싸다 횟집'뱅에돔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안주거리가 나오내요. 술은 역시나 오늘도 한라산소주 입. 니. 다. 뱅에돔 때깔 곱네요. 쫀득쫀득합니다. 음주모드로 돌입..... 어제는 지리. 오늘은 매운탕. 청양고추 엄청 들어있네요. 먹다 죽어서 내일 아침에는 화장실에서 불사조로 환생할지도..... 이렇게 제주도..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6탄] 뜻대로되는게 없구나 해맞이해안도로를 따라 무조건 제주시를 향해 고고싱. 바람이 심하게 불지만 그 덕에 바다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멋지면서 무섭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해안로를 따라 제주방향으로 무작정가다보면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지나게 되는데 이 주변에 풍력발전소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풍차구경하시려면 이쪽으로 가보세요. 험한 눈보라를 뚫고 제주시에 입성. 바람과 눈발은 여전합니다. 내일 비행기는 뜰 수 있겠죠? 제주시에서 저녁식사는 '경애관'에서 하려했으나 예약을 하지 못해서 실패~~~!!!!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5탄] 바람부는 제주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섭지코지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를 하자마자 갑자기 또 눈보라가 몰아치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가지도 못하고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는 중. 2-3분 기다리니 또 파란하늘이 나오네요. 제주 날씨는 정말 종 잡을수가 없습니다. 드라마, 영화를 통해서 이름은 익히 들어본 곳이라 뭔가를 기대했지만 그다지 볼것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그냥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곳' 정도로 기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왠지 섭지코지와 어울리지 않는 국적 불명의 건축물... 제주도 곳곳에 이런 국적 불명의 이상한 건축물이 널려 있더군요.역시나 아무도 관심 두는 사람이 없습니다. 꽤 걸어 왔는데도 등대는 저~멀리.. 걸어온 만큼 더 걸어야 하기에 그냥 포기.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섭지코지를 뒤로 하고 성산일출봉..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4탄] 무조건 가는거야! 정방폭포를 뒤로하고 제주민속촌방향으로 이동 중 위미항에서 바닷바람맞기. 하늘이 언제 그랬나는듯 맑아졌네요 날씨 좋다고 기뻐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또 눈이 옵니다 ㅠㅠ커피 한 잔 마시면서 진정 중...... 이왕 이렇게 된거 편안함을 버리고 유유자적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일주도로를 벗어나 무조건 해안도로를 따라 섭지코지까지 이동하기로 계획 변경일주 도로보다 길은 좁고 불편하지만 제주도의 풍광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더군요. 중간에 제주민속촌에 들렀으나 귀차니즘발동으로 입구만 보고 턴~ 제주민속촌 길 건너편에 있는 표선해비치해수욕장입니다.하얗게 쌓여있는 눈이 처음엔 조개가루로 되어 있는 해변인줄 알았습니다만 그렇지 않아서 춈 실망. 어쨌든 물이 맑고 아름답더군요.여름엔 사람이 많아서 이런 느낌 느끼기는..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3탄] 눈폭풍을 뚫고 이른 저녁을 먹고 일찍 쓰러져 자다가 밤늦게 일어나보니 밖에서 요란한 천둥소리가.....슬슬 걱정이 됩니다. 아침이 되서 창밖을 보니 눈이 가득합니다. OTL 입. 니. 다 그래도 제주도는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 눈이 그치니 쌓였던 눈도 금새 녹아버리는군요. 도로는 온통 슬러시상태. 운전 조심해야겠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아침밥으로 근처해장국집에서 보말해장국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봅니다. 아침을 먹은 후 무작정 서귀포 방향으로 진행. 눈이 내리는 군요 서귀포에 거의 도착해서 천지연폭포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천지연폭포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은 그치고 구름사이름 해가 보입니다. 눈오고 해뜨고 바람불고.... 이런 패턴의 반복이로군요.우선 세연교를 구경. 천지연폭포는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2탄] 모슬포의 밤은 깊어가네 어찌어찌하여 제주도 도착했습니다만 이미 날씨는 배신을 때리고 있었고..... 원래 무계획여행이란게 다 그런거니까요. 세상에 맘 먹는대로 되는게 몇있겠어요? 우선 렌터카를 픽업하기전 게이트2번 KT렌터카에서 예약확인 후 5번게이트에서 셔틀버스타고 오토하우스로 이동. KT렌터카 오토하우스에 도착하니 소문으로 듣던 명물 타요버스가 당당하게 서 있더군요. 성인인 저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던데 애들은 어떨런지 짐작이 되네요. 아~ 저 윙크 어쩔.... 렌터카는 온라인으로 익스프레스서비스를 미리 신청해 놓았기때문에 실제 차량을 인계받는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차량도 깨끗하고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렌터카를 받은 후 네비를 세팅하고 1135번 도로를 타고 제주도를 관통해서 중문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 곳곳에 간헐적.. 더보기
[무작정여행:제주도1탄] 짜증은 날씨때문이 아냐! 무작정여행 당일. 드디어 시작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광주공항으로 이동. 날씨가 ㅠ.ㅠ 올 여름 휴가 때도 비오고 태풍이 몰아치더니 겨울 휴가 때는 갑자기 눈이 오는군요 ​ 눈이 오고 바람은 불지만 비행기는 연착없이 프로세싱 중 이더군요. 다행 다행 공항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배고픈 친구녀석 스맛폰 한테도 밥 좀 먹여줍니다. '후후폰밥'이라는 녀석인데 드랍탑에서 무료로 빌려주네요.역시나 공항 커피는 비싸요 ㅠ.ㅠ 탑승.제주 가는 분들이 꽤 많네요. 그런데 기본이 안되는 분들도 꽤 많군요. 좌석 무시하고 아무데나 앉는 사람들... 이륙하는 중에 전화 통화하는 사람들... 이제 겨우 50대정도 밖에 안되보이시던데 제발 기본 에티켓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스맛폰은 잠시 비행모드로....​비행중..... 더보기
[무작정여행:프롤로그] 모든것은 나비의 가벼운 날개짓에서 시작되었다 모든것의 발단은 한식대첩. 한식대첩을 보다 홍어에 입맛을 다시게 되었고 친구를 급 소환해서 함께 홍어삼합에 술한잔하며 겨울 휴가 이야기를 꺼냈는데.... "휴가때 뭐 할까?" "낚시도 물때가 안맞아서..." "그럼 부산 갈까?" "그런 미친짓 말고.." "강원도 가서 회에 소주 한 잔 할까?" "6시간 동안 운전은 네가 할래? 그럴바엔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지" "제주도 비싸잖아!" "제주도 항공비가 강원도 왕복 기름값보다 싸다" "그럼 제주도 가서 방어에 소주나 한 잔 하고 오자" 이렇게 결정된 친구넘과의 제주도 급여행 주중으로 저렴하게 항공권 예매완료 ​ 렌터카는 여러 회사를 비교해봤는데 이게 죄다 낚시더군요. 일단 렌트비용은 2만원대로 저렴해 보이는데 자차를 가입하지 않으면 렌트비 할인을 해주지 않.. 더보기